아이리시맨 - 로버트드니로, 알 파치노

"아이리시맨"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등이 주연을 맡은 2019년 미국의 범죄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찰스 브랜트의 2004년 비평소설 "I Heard You Paint Houses"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이리시맨

아이리시맨 줄거리

"아이리시맨"의 중심 캐릭터인 프랭크 쉬런(로버트 드 니로 분)은 독특한 삶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이탈리아와 아일랜드 혈통을 가진 그는 2차 세계대전을 겪은 후 트럭 운전사로 일하다가 범죄 조직에 휘말리게 됩니다.

 

영화는 쉬런이 노인화한 현재에서 과거로 회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쉬런은 유니온(노동조합)의 히트맨으로서 러셀 부팔리노(조 페시 분)를 만나게 되고, 부팔리노를 통해 팀스터스 조합의 리더인 짐미 호퍼(알 파치노 분)와 친분을 쌓게 됩니다. 이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목표와 이익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 사이의 끈끈한 우정과 충성심은 영화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는 쉬런이 히트맨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갈등과 변화, 그리고 그의 가족과의 관계 등을 다룹니다. 그는 자신의 가족을 보호하려는 충동과 동시에 범죄 조직에 대한 충성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특히, 짐미 호퍼의 실종 사건은 영화의 주요 플롯 중 하나입니다. 쉬런은 호퍼의 실종에 연루되게 되는데, 이 이벤트는 그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는 또한 그의 우정, 충성심, 그리고 가족에 대한 애정 등 쉬런의 인생 전반에 걸친 결정들에 대한 깊은 반성의 시간이 됩니다.

 

최종적으로, "아이리시맨"은 쉬런의 인생을 통해 우리에게 인간의 복잡성과 윤리적인 딜레마, 그리고 선택의 결과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리시맨

평점 및 해외 반응

아이리시맨은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스콜세지 감독의 연출, 주연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영화의 시대적 배경 등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96%의 높은 인기도를 기록했고, '메타크리틱'에서는 100점 만점에 94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걸쳐 후보에 올랐으며,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는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러닝타임이 3시간 30분에 달하는 점은 일부 관객들에게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아이리시맨"은 21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범죄 영화 중 하나로 꼽히며, 이는 풍부한 캐릭터 개발,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 스콜세지 감독의 숙련된 연출 기법 등에 기인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아이리시맨"을 단순한 범죄 영화를 넘어 인생, 죽음, 우정, 충성, 배신 등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윤리적인 딜레마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영화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콜세지는 이 영화에서 "디에이징" 기술을 사용하여 주요 배우들의 외형을 젊게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은 주로 과거의 장면에서 배우들의 얼굴을 젊게 보이게 하는데 사용되었는데, 이로 인해 영화는 시간을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리시맨"은 스콜세지 감독의 탁월한 연출 능력과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뛰어난 시나리오와 기술력이 결합된 작품으로, 현대 범죄 영화의 명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